와 벌써 출근한지 3주차가 다 되어간다.
출퇴근 시간 때문에 걱정하고 어리바리하게 출근한 첫날이 바로 며칠 전 같은데 직장인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다.
국비수업을 첫 계기로 웹퍼블리셔 공부를 하고 몇 년간 취업을 하지않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과연 내가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는데 내가 출근을하고 있다는게 아직도 얼떨떨하고 신기하다.
왕복 4시간 출퇴근
회사 출퇴근은... 왕복 4시간이지만 생각보다는 할만하다. (물론 아직 3주차라서 그럴 수도 있다)
원래는 출퇴근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인강도 보고 책 읽으면서 다녀야지! 했는데 공부는 무슨 지옥철 겪으면 넋빠져서 그냥 넋놓고 다니거나 웃긴거 보면서 다니는게 최선이었다^^
한 번에 쭉 가기라도 하면 좀 편할텐데ㅎ 출근할 때마다 판교에 이렇게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다.
회사
회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있다.
퍼블리셔로서의 경력을 위해 웹에이전시에 가고싶었는데 사실 웹에이전시라고 하면 직원수도 적고, 사수도 없고 시설도 별로고...이런 걸 각오했었다.
아니 그런데 왠걸 내가 기대도 별로 안한 큰 에이전시에 합격하게 됐다.
회사 건물도 너무 깔끔하고 라운지랑 사내 카페도 있고 헬스케어룸도 있고 주 1회 재택도 가능하고 9시~11시 자율출근이고!!
합격 후에는 내가 이렇게 좋은 회사에 붙다니! 하고 복지라고는 아는 것도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더 좋아서 놀라는 중이다.
걱정했던 팀원 분들도 다들 좋은 분이셔서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동기도 있어서 스트레스 받지않고 다니는 중이다.
업무
지금은 업무랄게 없고 과제를 받아서 약 3~4일간 진행 후에 피드백 받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.
여기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또 감동...
사실 HTML CSS는 조금 쉽게 보던 경향이 있었는데 막상 실무에서는 훨씬 더 섬세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역시 쉽지않구나 싶었다.
나름 접근성 공부도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몰랐던 이슈들도 정말 많고...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할것 같다.
아무튼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대기업 업무 맡을 수 있다는게 참 행운인 것 같다. 열심히 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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